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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파이터(레이센 또는 제로센이라고도 불리움)는 구일본 해군 최초로 항공모합에 격납할 수 있는 단좌(單坐), 단발(單發) 함상 전투기이며, 2차 대전중의 일본 군용기 중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이기도 하다. 1937년에 설계가 착수되어 미쯔비시제의 주이세이(瑞星) 엔진을 장착한 시제기가 첫비행에 성공했고 본격적인 양산형인 11형부터는 좀더 성능이 우수한 나까지마제 사까에(榮) 엔진으로 교체되어 이후 제로기의 표준 엔진이 되었다. 11형은 전선에서의 끊임없는 요청에 의해 1940년 7월, 15기로 편성된 2개 중대가 중국전선으로 보내어져 첫 실전을 경험하였고, 이후 개량이 추가된 21형, 32형과 함께 총 400여대의 기체가 진주만 공격에서도 활약하였다. 
미드웨이 전투가 끝난 뒤부터 연합군은 서서히 우세해져 갔고, F4U콜세어나 F6F헬캣등의 신형 미국 전투기들이 성능면에서 제로파이터를 압도하게 되었다. 미쯔비시사는 긴급히 제로의 성능 향상형인 52형을 내놓았는데 제로파이터의 각 형식 중 생산댓수가 가장 많다. 그 중 52c형은 전선에서의 요구에 부응한 많은 개수가 이루어져 무장 및 조종사 방호 능력의 대폭 향상, 기존의 주익 양단에 장착되었던 20밀리 기관포 양 측면에 13밀리 기관총의 증설, 주익하면에 30킬로 폭탄용 래크가 신설되어 폭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제로파이터의 총 생산댓수는 10,937기로, 전쟁 후반에 와서는 수백대가 넘는 각 형식의 제로파이터와 젊은 조종사들이 무모한 자살 돌격(가미가제)에 투입되어 희생되기도 하였다. 

<필요색상 >
일본해군암록색,노랑색,라이트그레이